강 바람 2010. 8. 13. 21:47

 

감이 자꾸 떨어지고

모기도 너무 극성이어서 농약 치기로 했다.

영양제와 살충제를 섞어서 넓은 감밭에 골고루 살포했다.

삼복더위에 비옷까지 입고 감밭을 헤맸으니 오죽했으랴.

물론, 나는 조수만 했고 땀은 길곡님이 흘렸다.

그날 밤 비가 내렸다.

 

어제 또 쳤다.

새벽에 또 비가 왔다.

A~~C...

 

부글부글 끓는 속을 명상곡으로 달랬다...^^

 

-10.08.13 강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