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방문·만남
보리개떡 번개
강 바람
2006. 8. 28. 16:01
빗속을 뚫고...경부고속도로 건천, 영천 쯤...
아더공방 기둥을 기어오르는...
도편수표 복숭아, 천도복숭아, 먹자두...
호명산인표 더덕주(껍데기는 복분자)
역시 호명산인님이 준비하신 동산 보리떡(동산님과는 무관함..ㅎㅎ)
보리떡의 실체...(예전 궁핍해서 묵든 그 보리개떡은 아니었음.)
도편수표 자두, 복숭아의 요염한 자태
호명산인님이 해오신 감자떡.
공방 재래식 아궁이에 불때고 뜨겁게 쪘더니 윤기가 자르르~~
빙 둘러 앉아서 해 치우고
왼쪽 앞에서 시계방향으로...번개 첫 참석 수암님과 수호신님, 나가자앞으로님,안보이지만 운정님,
바람되어님, 동산님, 다르님, 호명산인님, 도편수님...
폼생폼사님과 편린님은 잠시후에 도착, 다행이 다 먹지 전에 오셨음.
입가심으로 차도 한잔
다르님이 애끼는 무슨 차...
(식물과 茶 이름 기억하는 일은 내게 너무 어려워...타고다니는 차를 포함해서...)
먹기만 한 건 아니고
도편수님의 튼튼표 가구 짜는 시연...
사괘마춤이라던가? 암튼...
그리고 주먹장이라캤던가? 암튼...
열심히 보여주고 그보다 더 열심히 참관하고
표정들이 너무 진진해서...
흰 저고리에 흰 고무신...
그리고 귀고리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도편수님..
화분용으로 그릇 두개 얻어왔는데
여기에 뭘 심어야 할지...또 행복한 고민...
나머지는 배터리 부족으로 못 찍었습니다.
-06.08.28 강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