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할배랑 아이랑

첫돌 사진

강 바람 2009. 2. 13. 20:14

 

첫돌 사진을 미리 찍었답니다.

요즘은 다들 그런다네요.

미리 찍은 사진으로 돌잔치에서 보여준다는군요.

 

촬영 컨셉이 비행사군요.                                                                                          진환이(이돌이)

배경이 답답한 실내라서 시원하게 고쳤습니다.

녀석들 앞날이 창창하기를 바라는 할배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욘석은 민환이(일돌이)  인데

젊잔고 듬직하여 영락없는 맏이 몸짓입니다.

 

가끔은 저도 헷갈립니다.

특히 모자 쓰고 있으면 더 헷갈리고요..ㅎ

 

표정이 압권이지요?

장난끼가 보통 아닌 것이

사부작 사부작 소리 없이 움직이는 품이

언제 어디서 무슨 일 저지를지 모르니 늘 신경써야 한답니다.

 

 

대조적인 표정입니다.

한 녀석은 앞에서 어르는 이모를 헤벌레~ 바라보고

또 한 녀석은 '저 이모 누군고? 와 저라노?' 머리 바쁘게 굴리고 있나봅니다.

 

벌써 돌이라니...

세월 참 빠르지요?

핏덩이 같은 녀석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이렇듯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니 다만 고마울 뿐입니다.

사랑한데이~~~^_^

 

-09.02.13 강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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