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통사공정모 후기 이곳 아시지요? 벌써 세번 째 치루는 목산공방에서의 정모네요. 툭하면 정모하자고 하니 강바람이 미울 법도 한데 그냥 씩 웃으며 맞이해주는 목산님이십니다. 설명 생략하고 올립니다. 보시면 그냥 아실테니까요. 바쁜 듯 여유로운 듯 먹는 사람도 있고 일하는 사람도 있고 누가 그러자.. 바람소리/방문·만남 2015.08.27
번개 - 솟대만들기 나뭇가지 꺾으러 갔다가 금정산성마을에 있는 모 카페에 들렀습니다. 차라면 봉다리 커피가 전부인지라 딱히 차 생각이 나서 간 건 아니었고 아들 녀석의 친구가 운영하는 곳이기에 산성 간 김에 구경삼아 들렀더랬지요. 곳곳에 베인 주인의 감성이 정겹습니다. 전에 제가 선물로 준 솟.. 바람소리/방문·만남 2015.07.06
무무공방 뉴에이지 연주곡 줄줄이 오랜만에 찾은 경주 무무공방. 바람개비에 바람의 시선이 머물고 속빈 우체통에도 바람의 마음이 머문다. 가을걷이 끝난 들엔 하얀 사료뭉치들이 줄지어 섰고 무무공방 지붕엔 우주소통 안테나가 섰는데 그곳에도 바람은 머물고 있다. "주피터, 주피터 여기는 무.. 바람소리/방문·만남 2014.12.08
통사공 여름캠프(2014) 할매 아프단 핑계로 한군님께 떠맡긴 여름정모. 금년이 딱 열번 째라는 나름의 명분과 의미를 부여하며 메일을 보내고 쪽지를 보내고 그것도 모자라 문자메시지까지 날리며 안 하던 짓까지 벌였더니 그 꼴이 안됐든지 아니면 성의가 가상해서인지 많은 님들께서 화답해 주셔서 얼마나 .. 바람소리/방문·만남 2014.08.15
2014 여름정모 계획 이번 정모는 한군님 부부께서 준비하고 계시네요. 교통편의를 생각해서 충청도에서 주로 했고 목산님 공방에서도 두 해나 거푸 치루다보니 이래저래 미안키도 하고 작년 정모에서 지리산 쪽이 어떠냐는 의견도 있었기에 지리산 자락을 물색했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 바람소리/방문·만남 2014.07.04
대곡리의 봄 Taste Of Nostalgia - Koen De Wolf 지난 주말 雨요일에 포항 북구에 있는 호명산인님 댁을 방문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벼르던 일이라 내리는 비조차 달갑게 여기며 찾아 갔지요. 비는 고개마다 그 량이 다르고 공기는 산으로 들수록 맛이 다릅니다. 마을 어귀에서 호명산인님의 안내로 들어섰더니.. 바람소리/방문·만남 2014.04.02
2012 여름정모를 마치고.. 소풍 가는 아이 같았습니다. 그리움이겠지요? 어디 가서 무엇을 하느냐는 크게 중요치 않았습니다. 다만, 나의 소풍이 아닌 우리의 소풍이기에 조금 걱정은 됐지요. 아내는 먹을거리 때문에 나보다 더 신경 쓰이는 눈치고요. 날씨는 괜찮을지... 몇 명이나 와 줄지... 뭘 먹여야 맛나게 잘 .. 바람소리/방문·만남 2012.08.22
정병산이 이사한 내력 The Town I Loved So Well - Phil Coulter '강바람님 내일 창원에서 뵐 수 있겠지요' - 무무... '강바람님 내일 창원 정병산 꼭 가셔야 합니데이...' - 자연in... '강바람님 안토니오입니다. 낼 창원에서 뵙겠습니다. 잠이 쉽게 안오네요' - 안토니오... 세 분이 번갈아 공격하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 바람소리/방문·만남 2012.01.31
진주조개의 꿈 Frederic Delarue-AMessage of Love 가슴 깊숙히 들어온 티끌같은 한 생각을 어르고 달래어 진주라는 이름으로 토해 냈으니 그 영롱한 보석이 진주조개의 땀과 눈물과 고뇌의 산물임을 짐작합니다. 찢기고 뜯긴 그것들을 얼기설기 엮어서라도 치유하고픈 여린 마음을 보았습니다. 맞닿은 지붕 사.. 바람소리/방문·만남 2011.10.21
2011 어느 '선물같은 하루' 7080모음 한달여 머리에서 떠나지 않던 정모... 내가 할 수 없는 일 중의 하나가 먹는 것 정하는 일이었습니다. 뭐 아는 게 있어야 계획이라도 세우지요. 그래서 젤 먼저 한 일이 할매 꼬시는 일이었습니다. 평소 안하던 일도 군말없이 해주며 아양을 떨다가 정모 3일 전에 그동안 적어뒀던 메모지를 꺼내.. 바람소리/방문·만남 201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