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정신 없습니다
그냥 가만 있는 법이 없으니
사진도 제대로 못 찍겠네요.
삼촌 예비군 모자를 쓰고 한판 찍자하니
아직은 어색한 표정이네요. 컸다꼬...ㅎㅎ
해서,
안고 장난 좀 쳐줬더니 많이 편안해졌나봅니다.
손가락 두개는 V자가 아닌 경례모습입니다.
제가 연기지도를 했거든요.
따로 또 함께 그렇게 잘 노네요.
밥도 식탁에서 먹는답니다.
물론 흘리는 게 더 많고
입으로보다는 코에 넣고 볼에 붙이는 게 더 많지만요.
그래도 누나라고 거들어 주는 게 의젓합니다.
역시 먹성 좋은 일돌이가 먼저 비우네요.
좀 아쉬운 표정이지요?
맞습니다.
좀 아쉬운게 아니라 많이 아쉬운가봅니다.
이돌이는 과자에 더 정신팔고...
일돌이는 여전히 밥에 정신팔고...
암튼,
할배 혼을 쏙 빼놓고는 낮에 돌아갔습니다.
집안은 또 휑뎅하고...^_^
-09.06.09 강바람-
'바람소리 > 할배랑 아이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면허 운전 (0) | 2009.06.21 |
---|---|
밥은 식탁에서... (0) | 2009.06.09 |
겁도없이... (0) | 2009.05.31 |
능글능글한 녀석들... (0) | 2009.05.31 |
한 달 사이에 또 이만큼... (0) | 2009.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