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할배랑 아이랑

뱃살빼기

강 바람 2006. 9. 25. 17:37

 

 

연우 : 하라버지 봐봐...나 운동한다.

할배 : 와~ 연우가 운동을 한다고? 얼마나 잘하나 보자.

녀석이 신이나서 하긴 하는데

윗몸 일으키기가 쉽지 않은 듯 안간힘만 쓰고 있다.

할배 : 지금 무슨 운동인데?

연우 : 뱃살빼기.

할배 : 뱃살이 와 생겼노?

연우 : 과자를 많이 먹어서...

 

네살 꼬맹이도 뱃살은 싫은가보다...^_^

 

-06.09.25 강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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