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라는지 몰것다.
갈수록 폼이 제멋대로다.
컸다는 증거려니...
"진환아 좀 웃어라" 했더니
이런 표정이 나온다.
역시 애들은 억지로 시켜서 될일이 아인갑다. ㅎ
아랍인들 머리에 두건 쓴 것같다.
옷 갈아 입을때마다 꼭 이런 폼을 한 번 잡는다.
자동차까지 머리에 이고 있으니
아랍왕자 부럽잖네.
이건 또 뭐꼬?
저그 형 따라 한다는데
어째 폼이 좀 거만하다.
쨔슥...마이 컸네.
걸어서 하라버지 댁에 다녀 오는 사이
아침 차례상 치웠더니
진환이 녀석은
상차려 놓고 절하겠다고 생떼를 쓰다가
이렇게 새배를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세요 하라고 했더니
중얼중얼 옹알옹알...
쭉 뻗은 진환이 폼이 추석때와 같다.
제 외삼촌한테 새배 하는 걸 한 컷 찍었다.
묘한 표정...이게 웃는 표정이란다.
앞으론 웃으라고 주문을 하지 말아야겠다. ㅎㅎ
자연스럽게 웃는 민환이
입 언저리에
"나는 먹돌이"라고 표시를 해놨다.
암튼
잘 먹고 잘 놀고
건강하고 즐겁기를...
그리고 늘 행복하기를...^^
-11 설날 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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