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할배랑 아이랑

심각한 주차난

강 바람 2008. 7. 14. 22:45

우리집 거실엔

유모차 3대...보행기 1대...그네 1대

빨래건조대 2대...연우 책상 1...공주 진열대용 탁자 2대...

주차난이 여간 심각한 게 아니다.

평소엔 1인용 유모차를 사용하는데 운전이 서툰 사람은

회전도 못 시키고 여기저기 들이박기 일쑤다.

주차타워라도 세워야 할지 어째야 할지...

 

  

이돌이도 하루가 다르다.

하두 손 빨기를 하기에

장난감을  쥐어 줬더니 두손으로 꽉 잡고 잘 빤다. 

우유병을 제가 잡고 먹겠다고 버둥거려서

할배캉 우유병 쟁탈로 은근히 밀고 당기는 신경전이 시작됐는데

녀석의 밀어내는 힘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조만간 할배가 완전 밀려 날듯...ㅎㅎㅎ

 

-08.07.14 강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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