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거실엔
유모차 3대...보행기 1대...그네 1대
빨래건조대 2대...연우 책상 1...공주 진열대용 탁자 2대...
주차난이 여간 심각한 게 아니다.
평소엔 1인용 유모차를 사용하는데 운전이 서툰 사람은
회전도 못 시키고 여기저기 들이박기 일쑤다.
주차타워라도 세워야 할지 어째야 할지...
이돌이도 하루가 다르다.
하두 손 빨기를 하기에
장난감을 쥐어 줬더니 두손으로 꽉 잡고 잘 빤다.
우유병을 제가 잡고 먹겠다고 버둥거려서
할배캉 우유병 쟁탈로 은근히 밀고 당기는 신경전이 시작됐는데
녀석의 밀어내는 힘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조만간 할배가 완전 밀려 날듯...ㅎㅎㅎ
-08.07.14 강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