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할배랑 아이랑
아직은 철 없고 샘 많은 공주지만 동생들과 있을 땐 어엿한 누나다...단, 기분 좋을때만...ㅎㅎ 일어서서 춤도 추고 팔랑팔랑 부채질도 해주고 까꿍까꿍 얼르기도 하고 뽀뽀도 해주고 동생들의 옹아리에 맞장구도 쳐준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렇게 누나의 몫을 하나씩 익혀가고 있다. 할배도 가끔은 다 큰 녀석을 무릎에 앉히고 "까꿍" 해준다. 쑥스러워하면서도 흡족한 표정 짖는걸 보면 녀석도 아직은 아기임에 틀림 없으니 쌍둥이 못잖게 연우에 대한 배려가 더욱 필요하리라. 욘석들 나중에 오늘의 모습을 보면 어떨지... 그때가 되어 부채질 해준 연우도 이돌이 안고 한손으로 타자치는 이 할배도 한바탕 웃을 수 있으려니...^_^ -08.07.17 강바람-
아직은 철 없고 샘 많은 공주지만
동생들과 있을 땐 어엿한 누나다...단, 기분 좋을때만...ㅎㅎ
일어서서 춤도 추고
팔랑팔랑 부채질도 해주고
까꿍까꿍 얼르기도 하고
뽀뽀도 해주고
동생들의 옹아리에 맞장구도 쳐준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렇게 누나의 몫을 하나씩 익혀가고 있다.
할배도 가끔은 다 큰 녀석을 무릎에 앉히고 "까꿍" 해준다.
쑥스러워하면서도 흡족한 표정 짖는걸 보면
녀석도 아직은 아기임에 틀림 없으니
쌍둥이 못잖게 연우에 대한 배려가 더욱 필요하리라.
욘석들 나중에
오늘의 모습을 보면 어떨지...
그때가 되어
부채질 해준 연우도
이돌이 안고 한손으로 타자치는 이 할배도
한바탕 웃을 수 있으려니...^_^
-08.07.17 강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