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할배랑 아이랑

피오나공주님의 선물

강 바람 2009. 1. 20. 11:58

                                                                                                                         연우공주 모자

'피오나공주'님이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기에

강바람 할배 좋아서 오는가 했더니만

아 글씨,

바람 할배가 좋은 기 아이고

터 잘 팔아서 쌍둥이 동생 보게 해준

내 외손녀 연우공주와

쌍둥이 외손자 일돌이와 이돌이가 좋아서

풀방구리에 생쥐 드나들 듯 했다는 걸

뒤 늦게 알고서리 얼마나 거시기 했던지..ㅠ

헌디, 세월이라는 게 참 요상한 것이

이젠 내 좋다는 사람 못잖게

내 새끼 좋다는 사람이 더 이뻐지는

그런, 영낙없는 할배가 돼 있으니...

    

 일돌이 이돌이 모자와 목도리

나로 인해 알게된 내 손주들임에도

나 보다 더 궁금타 카고 이뿌다 카이

이런 곱고 귀한 마음을 우에 갚을 지...

피오나공주님! 고맙심데이...^_^

 

-09.01.20 강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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