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할배랑 아이랑
하라버지 생일이라고 연우가 왔다.
작년에는 진행(?)도 하고 주인공도 하고...
저 혼자 도맡아 하더니 금년엔 어째서 주춤거린다.
축가를 부르는데도
이리저리 눈치를 보는 듯하니
녀석이 크긴 컸나보다.
철들어가는 표정이
낯설지만 대견하다.
-07.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