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할배랑 아이랑

쌍둥이들...

강 바람 2008. 5. 16. 17:43

 이돌이(김진환)                                                                        일돌이(김민환) 뒤에 김연우..ㅎㅎ

 

이젠 노는 시간이 조금식 늘어갑니다.

일돌이 볼이 곧 터질듯한데

녀석은 배꼽에 시계가 달린 듯 끼니때가 정확합니다.

이돌이는 제 형의 70%밖에 몬 먹는데

깔끔(?)한 성깔대로 미리 다이어트라도 하는지...

 

연우는 누나 몫 한다고 분주하고

녀석들은 제 누나 목소리에 자주 깨고...

그럴때마다 살살 꼬십니다.

"연우야, 니가 조용해야 동생들이 자고

 동생들이 자야 엄마랑 놀 수 있는데..."

이 한마디에 금방 조용해지지만, 그 약발도 불과 수분을 넘기지 못하고요.

 

요즘 제 어깨는 녀석들이 토한 분유로 칠갑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것은

그 젖냄새가 싫지 않다는 겁니다.

담엔 녀석들의 웃는 모습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뭘 알아서 웃는 게 아니고 배냇짓이겠지만

그 미소는 가히 살인적이라는 것...믿거나 말거나....^_^

 

-08.05.16 강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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