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작은이야기

핑계

강 바람 2008. 7. 22. 23:30

2차 가자는 걸 뿌리치고 들어왔습니다.

늦었는데 자라카는 걸 맨소레담 바른다는 핑계로 또 앉았습니다.

창문 열어 놓고 앉아 있으니 밤바람이 기분 좋게 들어와

맨소래담 바른 옆구리가 유독 시원하네요.

놀이터에 인터넷 불통이 되어 아침에 잠간 들어와 보고

이렇게 늦은 시각에 굿나잇 인사차 또 들어옵니다만,

컴 차지를 오래 할 수 없으니 그냥 훑어만 보고 가길 여러날이네요.

많이 미안코

많이 아쉽고

많이 보고잡고

쪼매 서운키도 하고...

그래서 몇줄 썼는데...

나도 모르게 컴 핑계를 대고 있는 자신이 거시기해서

고마 지우고 맙니다...술 한잔의 탓이려니...

시우ㅓㄴ한 밤들 되이소...^_^

 

-08.07.22 강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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