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작은이야기

따뜻한 밤 되시길...

강 바람 2006. 11. 7. 23:01

 

 

 쌀쌀한 날씨가
또 한해를 재촉하네요.
된서리에 우박이 때리고
그도 모자라 함박눈이 쏟아지는데
들녘의 거두지 못한 작물들을 보니
몸 보다도 마음이 먼저 싸아합니다.
이렇게 가을도 없이 그냥 겨울로 가나보네요.

 

 

 

그래도
거두지 못한 배추밭 사진 한장에
안타까움 나누는 님들의 따뜻한 가슴이 있어
그 가슴에 기대어

모자라는 제 자신을 버무려 봅니다.

 

많이 춥습니다.
따뜻하고 편안한 밤 되이소...^_^

 

-06.11.07 강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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