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선물 살살이 이돌이 뭔가에 한 번 꽂히면 무아지경에 빠져 몰두합니다. 요럴 땐 뭔가를 생각하는 눈치네요. 이빨은 아래 위 모두 여덟개가 나왔는데 웃을까말까 생각 중이더니 할배에 대한 써비스로 한 번 웃어주네요. 할배 컴텨하고 있는데 살째기 딜다 보더니 또 생각에 잠깁니다. 욘석은 일돌이 친가에 .. 바람소리/할배랑 아이랑 2009.01.25
피오나공주님의 선물 연우공주 모자 '피오나공주'님이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기에 강바람 할배 좋아서 오는가 했더니만 아 글씨, 바람 할배가 좋은 기 아이고 터 잘 팔아서 쌍둥이 동생 보게 해준 내 외손녀 연우공주와 쌍둥이 외손자 일돌이와 이돌이가 좋아서 풀방구리에 생쥐 드나들 듯 했다는 걸 뒤 늦게 알고서리 얼마.. 바람소리/할배랑 아이랑 2009.01.20
립 써비스 "오데 나가나?" "오늘 할머니들캉..." "오늘이 벌써 9일이가? 알았다." "내 머리 잘 나왔지요?" "원래 이뿐데 머..." "치~~^^" 좋은 갑다. 거짓말인줄 뻔히 알겠지만... 립 서비스도 자주 해야지 모처럼 할라카니 입술이 마르고 온몸이 간지럽다. 입술에 침이나 좀 바를 걸... "갔다 오께요. 아참, 공방 가는교?" .. 바람소리/작은이야기 2009.01.09
성급한 마음 햇살이 좋아 작은 똥가리 하나 거머 쥐고 창가에 앉았더니 머리가 또 지끈 거린다. 이런 증상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 돋보기를 쓰야 했던 사십대 후반부터 생긴 증상이다. 이유 없이 편두통에 관자놀이 까지 지끈 거리다가 급기야는 눈 뿌리가 빠질 듯 한 이 증상은 오랜 세월 겪다 보니 시력감퇴시에.. 바람소리/작은이야기 2009.01.05
석별 늘 그렇게 만났습니다. 조금 달랐다면 방랑중이던 숙이님이 들렸고 그로해서 메뉴에 막걸리가 추가 되었다는 것과 엊그제 가입한 신입회원이신 솔이끼님이 가지고 오신 겨우살이로 담근 술이 추가 되었다는 것 그 은은한 갈색이 참 유혹적이었다는 것. 그 멋에 홀짝거리다가 강바람 일찍 취했다는 것.. 바람소리/방문·만남 2009.01.05
무법자들 근황? 컴 하려고 문닫고 작은 방에 들왔는데 어느새 뒤따라와 살째기 문열어 놓고 도망간 연우 그리고 뒤따라 온 척후병 이돌이... 뒤질세라 금방 따라온 일돌이와 합세해서 @*&%$()(&#%!%^$........... 어쩔수 없이 사진만 올려 놓고 오늘 상황보고 끝...^_^ -08.12.27 강바람- 바람소리/할배랑 아이랑 2008.12.27
돌아온 무법자(제 2일째) 황야의 은화1불 피난민 보따리와 베란다에 쫓겨난 할배 다탁 그리고 연우 책상이 아침 햇살에 졸 즈음 이제 부터 이틀째 전투가 시작 되었다. 한 넘은 식탁 다리밑에...(일돌이) 또 한넘은 콩순이 컴터에...(이돌이) 젤 큰 넘은 말타고 이랴이랴... 제 각각 돌아 다니니 한 엥글에 담기도 힘들다. 김치통이.. 바람소리/할배랑 아이랑 2008.12.24
돌아온 무법자 오늘 김치통과 이돌이 군산에서 특공대 3명이 들이 닥첬다. 첩보를 입수한 어제 부터 책, 화분, 다탁, 화장품, 유리....등등은 치우고 부딪쳐 다칠 물건들도 모두 베란다로 옮기고 문은 끈으로 테이프로 열리지 않게 조치하느라 죙일 난리 굿을 치뤘다. 한시도 가만 있지 않는다. 일돌이 기다가 앉았다가.. 바람소리/할배랑 아이랑 2008.12.23
각수나라 정모 예상치 못한 포근한 날씨로 옻나무골은 안개에 살폿 싸였는데 그 포근함 속에서 화석이 된 생들이 어째서 연민으로 다가드는지 모르겠네요. 마음에 닿는 느낌은 아주 찬 그런 요즘입니다. 그래서인지, 눈에 보이는 것은 온통 싸~한 모습들 뿐이고요. 딴엔, 안개에 쌓인 겨울나무의 멋진 실루엣을 기대.. 바람소리/방문·만남 2008.12.22